2026. 3. 11. 15:28ㆍ작가의 시선
안녕하세요.
이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1977년에 태어나 지금까지 오랜 시간 물과 함께 살아온 사람입니다. 수영을 시작한 지 어느덧 30년이 넘었고, 그 시간 동안 수영은 제 삶의 중심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처음 물을 접했던 순간부터 선수 생활을 하며 훈련과 대회를 거치기까지, 수영은 저에게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삶의 방향을 만들어 준 중요한 경험이었습니다.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 다양한 대회에 출전하며 20회 이상의 수상 경력을 쌓았고,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물속에서 보내온 시간들은 저에게 인내, 집중, 그리고 꾸준함의 가치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훈련 속에서도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삶에서 중요한 또 하나의 취미가 있습니다. 바로 사진입니다.
사진 역시 약 30년 가까이 꾸준히 이어온 저의 또 다른 기록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순간을 남기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진은 제 삶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이 되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세상을 바라보면 평소에는 지나치기 쉬운 장면들도 특별한 순간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특히 저는 수영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것을 좋아합니다. 물속과 물 위에서 만들어지는 순간들은 매우 역동적이고 아름답습니다. 출발대 위에서 집중하는 선수의 모습, 물을 가르며 나아가는 스트로크, 경기 후 숨을 고르는 순간, 그리고 훈련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한계를 넘으려는 장면들까지—그 모든 순간에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진심과 열정이 담겨 있습니다.

오랜 시간 수영을 해온 사람으로서 저는 그 순간의 의미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영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일은 저에게 단순한 촬영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선수와 동호인, 그리고 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노력과 열정을 사진으로 남기는 일은 매우 소중한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블로그는 바로 그런 기록들을 담기 위해 만든 공간입니다.
이곳에는 제가 촬영한 수영 관련 사진들, 수영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순간들, 그리고 일상 속에서 만난 풍경과 이야기들이 함께 담길 예정입니다. 화려한 연출보다는 자연스러운 순간, 꾸미지 않은 진짜 장면들을 기록하고 싶습니다.
수영을 하는 분들, 수영을 사랑하는 분들, 그리고 물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넘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 중 수영을 하고 계시거나, 수영 대회나 훈련의 순간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이 블로그를 통해 함께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수영은 기록의 스포츠입니다.
그리고 사진 역시 기록의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순간은 지나가지만 기록은 남습니다. 물속에서 만들어지는 수많은 순간들, 선수들의 노력, 동호인들의 열정, 그리고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들을 사진으로 남겨두면 언젠가 다시 보았을 때 그때의 감정과 기억이 그대로 떠오르게 됩니다.

저는 그런 기록을 남기고 싶습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수영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사진으로 소통하고 싶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사람들,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순간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 작은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이곳에는 수영하는 사람들의 모습, 수영장과 대회의 풍경, 그리고 제가 바라본 다양한 순간들이 사진과 함께 하나씩 기록될 예정입니다. 천천히, 꾸준히, 그리고 진심을 담아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혹시 이 블로그를 방문하신 분들 중에서 수영을 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반갑게 인사 나누고 싶습니다. 같은 물속에서 같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으로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수영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순간을 기록하는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 공간을 오래도록 이어가 보겠습니다.
이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좋은 사진과 기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