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뤄두었던 일을 하나 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내 수상 경력을 한 번에 정리해본 거다. 평소에는 공모전 결과를 확인하고 나면 바로 다음 촬영으로 넘어가서, 이렇게 길게 돌아볼 시간이 잘 없었다. 그런데 막상 모아보니 단순한 결과 목록이 아니라 내가 지난 몇 년 동안 어떻게 찍어왔는지 보여주는 기록처럼 느껴졌다.숫자부터 적어보면 총 39건이다. 금상 2, 은상 2, 동상 2, 장려 6, 가작 2, 입선 25. 이 수치를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한 번 크게 되는 것보다 꾸준히 가는 쪽에 더 가까운 작업을 해왔구나”였다. 물론 금상이나 은상은 언제 받아도 기쁘다. 하지만 내 기준에서는 입선 25회가 더 많은 이야기를 한다. 공모전은 매번 주제도 다르고, 심사 방향도 다르고, 출품작 흐름..
안녕하세요. 이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저는 1977년에 태어나 지금까지 오랜 시간 물과 함께 살아온 사람입니다. 수영을 시작한 지 어느덧 30년이 넘었고, 그 시간 동안 수영은 제 삶의 중심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처음 물을 접했던 순간부터 선수 생활을 하며 훈련과 대회를 거치기까지, 수영은 저에게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삶의 방향을 만들어 준 중요한 경험이었습니다.선수로 활동하던 시절 다양한 대회에 출전하며 20회 이상의 수상 경력을 쌓았고,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물속에서 보내온 시간들은 저에게 인내, 집중, 그리고 꾸준함의 가치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훈련 속에서도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