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일상(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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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간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 라이브 공연이 있는 작은 바
제가 대전에. 있을때 자주 찾는 술집 백도어에서 얼마 전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소에도 음악과 사람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분위기가 좋아 자주 들르는 곳인데, 이날은 작은 공연이 열렸고 저는 그 순간을 영상으로 기록하게 되었습니다.화려한 무대나 큰 공연장은 아니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음악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었습니다. 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던 사람들도 어느 순간 음악에 집중하게 되고, 공간 전체가 하나의 작은 공연장이 된 듯한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저는 카메라를 들고 그 순간들을 담았습니다. 노래하는 사람의 표정, 악기를 연주하는 손, 그리고 음악을 들으며 미소 짓는 사람들의 모습까지. 무대 위와 무대 아래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장면들이 이곳만의 매력이라고 느껴졌습니다.이번에 촬영한..
2026.03.17 -
굽이진 도로 위의 질주, 라이더의 집중의 순간
굽이진 도로 위를 달리는 한 라이더의 모습은 언제 봐도 인상적이다. 단순히 자전거를 타는 장면이 아니라, 그 안에는 집중과 속도, 그리고 스스로와의 싸움이 담겨 있다.도로의 코너를 따라 몸을 낮추고 페달을 밟는 순간, 라이더의 시선은 오직 앞에 놓인 길에만 집중된다.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그 짧은 순간 속에는 수많은 훈련과 노력, 그리고 자신을 넘어서는 의지가 담겨 있다.자전거 라이딩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다. 굽이진 도로와 길 위의 풍경,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과 싸우는 시간이다. 코너를 돌 때마다 속도와 균형을 유지해야 하고, 순간의 판단이 라이딩의 흐름을 결정하기도 한다. 그래서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로는 단순한 길이 아니라 하나의 무대이기도 하다.이번 사진은 그런 순간을 담아보고 싶어서 촬영했..
2026.03.15 -
Memories with wringer
사진을 정리하다 보면 오래된 기억들이 함께 떠오르는 순간이 있습니다. 오늘은 제게 친형과도 같은 한 형의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남겨 보려고 합니다.사람 인연이라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피를 나눈 형제는 아니지만, 어떤 사람은 가족보다 더 가까운 존재가 되기도 합니다. 저에게는 그런 형이 한 분 있습니다. 힘들 때면 조용히 옆에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때로는 따끔한 조언도 해 주던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터인가 저는 그 형을 자연스럽게 ‘형’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사진을 찍는 일을 오래 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순간을 기록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마음에 오래 남는 사진은 결국 사람에 대한 기억이 담긴 사진입니다. 이 사진 역시 그런 의미에서 제게 특별한 사진입니다.이 사진을 찍던..
2026.03.13 -
새로운 발견
요즘 집 안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 식물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작은 화분 하나만으로도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작품은 일본에서 시작된 식물 장식 방식인 Kokedama(코케다마) 형태를 응용해 만든 식물 오브제입니다.일반적인 코케다마는 흙을 둥글게 만들고 이끼로 감싸 식물을 키우는 방식이지만, 이 작품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둥근 형태의 구조를 털실로 감아 따뜻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표현했고, 그 위에 다양한 식물을 자연스럽게 배치해 작은 정원 같은 느낌을 만들었습니다. 자연의 형태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모습이 실내 공간에 편안한 분위기를 더해 줍니다.받침대 위에 올려진 구조는 식물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며 일반 화분과는 다른..
2026.03.12